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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단비서재 신간 안내☆(+번외)
- 서* *
- 조회 : 4065
- 등록일 : 2023-09-17
단비서재에 신간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책들은 제쌤의 시사현안세미나 수업의 필독 도서들입니다.
선배님들의 기부금으로 수업에 필요한 책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간과 더불어 이번학기 시사현안세미나 필독 도서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아도, 모두 제쌤의 치밀한 수업 계획으로 짜여진 이번 학기 핫핫 이슈를 다룬 책이니
다들 오며 가며 한 번씩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빠밤
(각이 조금 삐뚤군요...^^죄송합니다)
1. 첫 번째 필독서: 불평등 트라우마
주제: 불평등 시대의 무차별 범죄 1: 경제 불평등의 사회적 영향
경제학자 리처드 윌킨슨과 케이트 피킷이 쓴 책입니다. 이미 수업이 진행돼 읽어봤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저자들은 불평등이 심한 나라일수록 사회의 구성원은 지위 불안에 시달리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람들이 여러 정신질환에 걸린다고 분석했습니다.
불평등이 어떻게 사회 구성원을 괴롭히는지 실증적으로 연구된 책입니다.
관련하여 제쌤의 칼럼을 읽어보시려면 아래 클릭!
단비뉴스 230905 '노동자가 불안하면 사회도 위태롭다'
2. NEW!두 번째 필독서: 모두를 위한 노동교과서
주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이번에 세 권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가 기획해 2021년에 출간된 도서입니다. 우리는 결국 정규직 노동자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공부하지만, 정작 노동권은 잘 모르고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노동이 무엇인지, 노동권이 무엇인지, 노동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현 정권 들어서 계속되는 노동계 탄압 논란을 톺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3. 세 번째 필독서: 마지막 비상구
주제: 핵발전의 현주소와 후쿠시마 오염수 1: 원전 찬반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어느 때보다 더욱 극심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세저리의 자랑이자 역작, 선배들이 만든 <마지막 비상구>를 읽으며 원전과 에너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관련하여 단비뉴스에 실린 <마지막 비상구> 서평 공유합니다.
단비뉴스 200709 '진실을 둘러싼 지식의 정치학을 읽다'
4. 네 번째 필독서: 기후책
주제: 기후위기와 재난, 국가의 역할
그레타 툰베리가 토마 피케티, 마거릿 애트우드, 나오미 클라인 등 100여 명의 전문가의 글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기후위기 시대라고는 하지만, 정작 우리가 마주한 기후위기가 어떤지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해야 할 불편한 진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바꾸자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합니다. 알아야 할 사실의 무게 만큼이나 책도 크고, 묵직합니다. 이번에 두 권을 추가 구매해 총 세 권이 단비서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단비뉴스도 기후위기시대 보도에 진심입니다. 시리즈를 읽어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5. NEW!다섯 번째 필독서: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주제: 차별·혐오 사회의 제도적 대안
이번에 세 권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혐오'라는 말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를 혐오하고 차별한다는 것, 그리고 왜 차별과 혐오를 하면 안되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문화 다양성은 다채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포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봐요!
단비뉴스의 다양성 관련 보도를 읽어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6. 여섯 번째 필독서: 부동산 공화국 경제사
주제: 전세사기 파동과 부동산정책
부동산은 한국 사회의 뇌관입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서민 경제가 출렁입니다.
지난 해 말, 이 뇌관이 터졌습니다. 바로 전세사기입니다. 전세는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형태입니다. 왜 이런 주거 형태가 생겨났는지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한국 '부동산 현대사'를 잘 알게될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7. 일곱 번째 필독서: BTS 길 위에서
주제: 뉴미디어 시대의 K-콘텐츠
이번에 두 권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요새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시즌 2가 방영중입니다. 저는 '스우파'의 애청자인데, 이번에 새롭게 출연한 외국인 댄서 크루들이 자연스럽게 BTS를 모두 알고 있고, 그 노래에 춤을 추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서 새삼 K-POP의 위상이 높아졌구나를 느꼈습니다.
언론인이라면 단순히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문화 현상의 흐름을 분석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왜 다른 아이돌이 아닌 BTS가 전례없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단비서재에서 신간들을 읽어보며 마음 근육을 살 찌워봐요!
+ 번외
단비서재가 새학기를 맞아 청소 중입니다. 터질 것 같은 총류의 칸을 늘리기 위해 여러 책들을 옆으로 옮겼어요.
but never ending...
(구)서재관리위원인 16기 조승연 피자(왼쪽)와 신입 서재관리위원인 16.5기 이채현 기자가 책장을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이채현 기자는 경력직입니다. 학창시절에 도서부였다고 하네요. 정리하는 폼이 남달랐습니다.
졸업한 선배들이 버리고 기증하고 간 책을 새롭게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고,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16.5기 이채현 기자, 16기 강민정 기자, 16.5기 김정현 기자입니다.
아주 열심이군요.
현재 단비서재에는 2600권이 넘는 책이 있습니다. 서재관리위원들이 열심히 정리 중이지만, 적은 인력으로 단시간에 정리를 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단비서재를 이용하시는 구성원 모든 분들이 서재를 아껴주시는 마음으로 오며가며 쓰레기도 간간히 줍고, 잘못 꽂힌 책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제자리를 찾아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