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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민들이 체육대회를 한 건에 대하여...⭐

  • 탄* *
  • 조회 : 4635
  • 등록일 : 2023-05-06
FFL_6802.jpg ( 315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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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웅성) 뭐??? 세저리민들이 체육대회를 했다고??

👤👥👤👤(웅성웅성) 뭐??? 교수님들도 신발까지 벗으면서 참여했다고..? 

👤👥👤👤(웅성웅성) 아니 너무 궁금하자낫! 당장 현장 사진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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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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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일, 세명대 잔디광장에서 열린 세저리민 체육대회, "무브유어 바디"! 

명장면 TOP 5 을 제가 감히 엄선해봤습니다.

(TOP 5 발표 후에 곁 가지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페이지 고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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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5위 입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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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강민정 학우가 '귀여운 척하는 나무늘보'를 열연했던 순간입니다.

▲  대학원생 강민정이 귀여운 척하는 나무늘보를 온 몸으로 구현하고 있다.



여러분 hoxy,,, 기억하시나요?
2라운드, 몸으로 말해요 게임 때 '귀여운 척하는 나무늘보'를 열연한 강민정 학우를요.


???? : 않이.. 제시어가 귀여운 척??? 너무 수치스러운걸??? 저걸 어케 해???


네 그런데 해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면 다들 민정 학우의 활약을 인정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강민정 학우가 부끄러움을 불사하고 열연한 순간을 5위로 뽑겠습니다.


민정 : "헤헤,, 이날 1등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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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4위 입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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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훌라후프 게임에서 승리한 안쌤이 환호성을 지르는 장면입니다.


▲ 게임에서 승리한 안수찬 교수가 개구리처럼 팔짝 뛰고 있다.



1라운드, '손잡고 훌라후프 게임' 3-4위전에서

안쌤이 속한 청팀은 간발의 차로 백팀을 이겼는데요.

"우와ㅇ와아ㅏ아ㅏ아" 엄청난 괴성 함성과 함께

그 어떤 학생들보다 기뻐하며 경기에 과몰입했던 안쌤의 모습은··· 잊지 못할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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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다음 3위 입니다

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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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정호원 학우가 안쌤의 표정을 흉내낸 순간입니다.


▲ 대학원생 정호원이 안수찬 교수를 흉내내는 행위 예술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 도중에는 가벼운 난센스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커피 쿠폰을 걸고, '안쌤이 웃을 때 내는 소리는?' 문제에 이어 표정까지 따라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망설임 없이 손을 번쩍 들었던 정호원 학우...!

안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표정을 선보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습니다.


호원 : "세저리 이야기를 위해서라면 한 몸 희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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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위입니다 !

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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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경보 릴레이에서 석쌤과 박쌤이 숨막히게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순간입니다.


▲ 심석태 교수와 박정용 교수가 힘차게 경보를 하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는 경보 릴레이 경주였는데요.

각기 다른 4가지 유형의 바통 선택권을 두고, 교수님들 간 경주가 먼저 진행됐습니다.

안쌤이 일찌감치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등을 차지했지만,

2,3위를 두고 석쌤과 박쌤의 엄청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결국 간발의 차로 석쌤이 2등, 박쌤이 3등을 했는데요.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역대급 명승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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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대망의 1위인데요.
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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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신발 투호 게임에서 제쌤이 1등을 차지한 순간입니다.

▲ 신발 투호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제정임 교수의 신발이 대야 옆에 놓여있다.  


여러분 보이시나요· · · ? 신발 투호 게임에서 다크호스로 활약한 제쌤의 신발입니다.

신발 던지기는 3라운드에 진행된 게임인데요.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석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제쌤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 !



정말 엄청난 순간이었습니다. . .


▲ 신발 투호 게임에서 1승을 거둔 흑팀이 공중부양을 시도하고 있다.


승리에 취한 흑팀을 보며 다양한 의견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 : "제쌤 ··· 이렇게 즐거워 하시는 모습은 처음 봐"

??? : "제쌤 ··· 너무 욕심없이(?) 평온하게 신발을 던지셔서 일등할 거라곤 상상도 못해ㄱㅇ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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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쌤이 승리한 순간을 명장면 1위로 꼽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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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직 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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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세요

곁가지 이야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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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바로 ··· 문행위 위원장인 서현덕 학우의 사물놀이 축하공연 입니다





덩기덕 쿵더러러····(맞나요..?)

몇 번을 봐도 정말 소름 돋는 공연이었습니다 

앵콜 외치려다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았습니다.





이날 축하 공연과 행사를 무사히 마친 뒤에는

서현덕 학우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쪽잠을 자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약 한 달여 동안 요로코롬 신나는 문행위 행사를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 !

(다른 문행위 위원들도 고생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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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중에는 즉석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숨겨진 세저리의 끼쟁이들. . . 누군지 짐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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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16기 양혁규 학우 입니다.

혁규 학우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문세 - 소녀'를 불렀습니다.

혁규 학우의 열창 후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요.

 

??? : "이제부터 혁규를 '양시경'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 : "이마가 노래 나오는 버튼인가요? 왜 이마에 손을 얹고 노래를 부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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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이 아닙니다.

한 사람 더 있습니다. 다들 이미 알 법한 분입니다.

입학식 자기소개 때, 지하철 성대모사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던 안소현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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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좋아하지마"

"그게 뭔데"

"안소현 좋아하지 말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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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를 맡았던 소현 학우는 "상여자는 노래 따위 하지 않는다"며 아웃사이더의 랩을 선보였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

진짜 빠르더군요. 상여자 인정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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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요한 소식을 빠트릴 뻔 했네요.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승부 최종 결과인데요.

두구두구




네, 그렇습니다.

1라운드에는 백팀과 함께 꼴찌를 다퉜던 청팀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발 투호 게임 연장전(?)에서 김창용 학우가 거듭 활약을 펼친 덕에 그런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팀 수장이었던 안쌤이 누구보다 기뻐하셨는데, 마땅한 사진이 안보이네요 ···



이 사진으로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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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 . . 그거 아세요. . .?

선물은 야유회 참여 인원 전부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 . 



(진정하세요 안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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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참 평화롭고 따듯한 세저리였습니다.

경기와 시상식을 모두 마친 후에는 저녁 식사를 했는데요.





하... 영롱 … 그 잡채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제쌤과 행정실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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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체육대회 단체 사진 보고 가실게요




다들 넘 뽀짝하게 잘 나왔네요 

세저리민(世著利民) 개귀여어(凱歸蠡魚) 

하고풍거(河鼓風去) 삭다해라(削多海蘿) 

신의미모(神義美貌) 세상간지(世上間地) 

용안에서(用安恚西) 비치난다(費治難多) 

좌로인정(左虜人正) 우로인정(右虜人正) 

압구루기(狎鷗漏器) 대굴대굴(大窟大窟) 

주접이라(主楪伊亽) 할지라도(轄地羅道) 

내주접은(內主接銀) 정당하다(正當下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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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유어 바디 스토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문행위의 2학기 행사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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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 이 내용 외 행사 중 오갔던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 안쌤 ·· 몸으로 말해요 게임 후 은별 따로 불러 혼내 ··· "왜 택시운전사 글자수 틀리냐"

ex. 정은··· 석쌤이 신발 투호 개인지도 해줬으나 호루라기 불기도 전에 던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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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7
naver 마님   2023-05-06 11:09:31
세저리 재간둥이들 대 발견의 날! 요렇게 고퀄로 리포트해 준 특파원 탄이이모 포함~
naver -   2023-05-06 13:24:47
재치있게 뽑아준 명장면 !… 덕분에 무브유어바디의 열기가 다시 떠올랐어요 ᵔ.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닷
naver -   2023-05-06 14:04:16
안쌤 폴-짝
naver -   2023-05-07 00:52:12
다시 떠올려도 너무 재밌었네요 ㅋㅋㅋㅋㅋ!!! 다음 학기에도 또 해요
naver -   2023-05-07 21:18:35
안쌤의 트레이드 마크 표정을 잘 따라하자 "그건 킬을 많이 당해서 아는거지"라고 하셨는데 말이 참 뼈가 있으셔서 슬펐읍니다. 힝힝힝 (그리고 퀴즈 정답은 참고로 '킬킬킬'이었답니다. 정답이 안나와있길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남깁니다ㅎ.
naver -   2023-05-10 13:45:41
아닠ㅋㅋㅋㅋ세저리 이야기가 이렇게 높은 퀄리티라니!!!! 90년대 초반 생이 좋아할만힌 밈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너무 웃김
naver -   2023-05-11 00:06:08
사실 이런 얘기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경보경기에서 안쌤의 부정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되는 의혹이 저를 괴롭힙니다. 조심스럽게 VAR 판독을 요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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