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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TBC대구방송과 전주MBC 진출 소식으로 새해를 엽니다
- 석*
- 조회 : 8038
- 등록일 : 2023-01-04
오늘이 1월 4일인데 새해 첫 합격 소식을 전하게 됐어요. 특이한 게 직전과 현직 <단비뉴스> 편집국장이 주인공들입니다. 바로 세저리 홈페이지 메인의 슬라이드 이미지에 공동 출연한 분들이네요.
먼저 지난해 1학기에 편집국장을 맡았던 14기 현경아 기자가 TBC 대구방송에서 기자로 일하게 됐습니다....가 아니고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출근했거든요.
현경아 기자는 TBC 서울지사에서 취재와 영상취재를 겸하는 토털 저널리스트로 일하게 됐네요. 원래 사진을 전공했으니 걱정은 없지만 당장 방송용 카메라인 ENG에 적응하느라 근력을 키우고 있다는군요. 이렇게 눈싸움으로 체력을 키운 게 다 미리 계획이 있었던 것이군요.
아래 사진은 지난해 3월 1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박성동 당시 부장님(현경아 씨의 오른쪽)의 지휘 아래 탁사정과 베론성지 답사를 갔을 때랍니다. 사진에 등장한 분들은 댓글로 자기소개를 하시길.
다음은 현경아 씨 다음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있던?) 14.5기 이주연 기자 소식입니다. 전주MBC 기자로 다음주부터 출근하게 됐습니다. 현직 국장이 방학 중에 떠나는 바람에 연쇄 인사 이동으로 세저리가 비상이라는 (주간이신 안쌤의) 얘기가 있네요.
(안쌤은 비상이지만) 주연 기자는 다음주 출근을 앞두고 오늘 저녁 환한 얼굴로 전주로 출발했답니다. 전주 지역 지상파 3사에서 세저리 동료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군요. 누가 위너일지 한번 지켜보는 걸로. (함께 경쟁할 사람 중의 1인은 위의 단체 사진에 등장한답니다)
사진을 보내라고 했더니 눈싸움 사진 한 장만 보내서 결국 쌤이 에버노트를 뒤적이게 만든 현경아 기자와 달리 주연 기자는 사진 한 묶음을 보내서 고르느라 고생...을 했지만 출근 분위기를 감안해서 우선 이 사진으로...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에서 ‘단비뉴스가 기후 위기 보도에 진심인 이유’로 발표를 하러 갔을 때랍니다. 단비뉴스가 환경보도에 강한 건 다들 아실 거고.
역시 환경교사 부족 문제로 <단비언론상>을 받은 장면과,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덤으로. (제 손은 연초부터 세저리 이야기를 쓰는 기념으로....)
지난 연말 김계범 전 국장의 세계일보 진출에 이어 현경아, 이주연 국장까지 <단비뉴스> 편집국장들의 분발이 눈에 띄는군요. 심지어 지난 연말엔 윤준호 기자가 차기 편집국장으로 선출되자마자 세계일보 시험에 합격해버렸죠. 앞으로 편집국장 경쟁이 치열해질 거라는 예상과 함께,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