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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명학사 사생의 (편의점 가는) 삶🏃♀🏃♂
- 8* *
- 조회 : 4923
- 등록일 : 2022-12-19
안녕하세요 812 영원한 막내입니다🌝
812가 뭐냐구요?
세명학사 A동 812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죠??
사실 지금은 812가 아니에요
사실 지금은 제천도 아니에요
무튼 오늘은 저희의 세명학사 라이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따라와 보시죠 !
우선 세명대에는 여자기숙사가 두 개입니다.
하나는 신축기숙사인 세명학사로
세저리 사람들은 ❗분리형 4인실❗을 사용하게 됩니다
(홍보 사진 아닙니다. 직접 찍은겁니다)
이런 방 두 개가 나란히 붙어있는데,
신기하게 공간, 소음 분리가 꽤 잘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일찍 자는 사람 두 명과 늦게 자는 사람 두 명이 방을 함께 썼죠
뷰도 좋죠?👀
올해 초 기숙사에서 본 눈내리는 모습입니다.
세저리 사람들은 주로 7,8층을 사용한답니다.
1학기에 청풍에 살았던 15기 청풍걸즈가 2학기 때 세명을 들어오고는
“한 학기 동안 속고 산 기분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죠ㅎㅎ
아무튼! 저희는 기숙사에서 참 다양한 것을 합니다.
과제도 하고
(미리보는 청풍)
벌레도 잡고
맛있는 것도 먹고
집에 간 막냉이 생일파티도 하고
취뽀한 사람이 쏘는 피자도 먹고
공모전을 위해 취재간 곳에서 사온 음료를ㅎㅎㅎ
마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
(꽤 자주) 플랭크도 하고
(아주 가끔) 요가도 합니다
또
(거의 매일) 세명학사 11층에 있는 편의점에 가고
(아주아주 가끔) 12층에 있는 체력단련실도 갑니다
사실 저는 2학기 동안 살면서 한 번갔어요 호호
세명의 유일한 단점은 방학 때 기숙사를 다시 들어오는 경우에도
짐을 맡겨주지 않는다는 것..
(= 학기가 끝나면 모든 짐을 집&문화관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
미니멀라이프.. 매 학기 다짐하지만 쉽지 않네요
물론 기숙사 방 빼는 날에는
택배기사님이 1층에 상주하며 박스도 팔고 택배도 받으십니다.
진짜 신세계...........
한층 쾌적해진 세명의삶!
또 다른 여자기숙사는 2인실인 청풍학사입니다.
학기 중에는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지만 방학 중에는 자동 청풍입니다.
청풍은 무엇보다 문화관과 가깝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장점이 많습니다.
학식을 먹을 수 있는 예지식당(?)이 코앞이고
근처에는 야옹이가족이 살고 있고
아참, 오소리도 살더라고요
2인실인 만큼 화장실이 넓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있습죠..
편의점이 없습니다
밤에 갑자기 뭔가 먹고싶다?
후문까지 걸어가야 합니다ㅎㅎ
12시가 지나면 나가지도 못해요
세명학사는 10시가 지나면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편의점 소비를 줄이고 싶은 분들은 청풍으로~
(사실 바리바리 사서 들어가더라고요)
하.지.만
사실 당신이 있는 곳이 어디든
세명대는 하늘 맛집입니다.
엄청난 달과 불타는 하늘 청명한 겨울하늘과 자욱한 안개를 보고싶다면?
세저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