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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1호 커플, 1호 특파원으로 뉴욕행
- 제*
- 조회 : 6185
- 등록일 : 2023-07-11
세저리에서 탄생한 1호 부부가 첫 특파원 가족이 되어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2기 김상윤 이데일리 기자가 우리 졸업생 중 최초로 특파원 발령을 받아
7월 17일 뉴욕으로 떠나는데요,
캠퍼스 커플로 만나 결혼한 1기 김하늬 뉴스토마토 기자도 휴직하고 연말에 합류한답니다.
완전 귀여운 두살배기(윤석열 나이) 딸과 함께~.
둘은 <단비뉴스> 창간 당시 1대 취재팀장(상윤)과 편집팀장(하늬)으로서
'맨땅에 헤딩'을 마다하지 않았죠.
특히 김상윤은 창간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 시리즈를 위해
호텔 하우스맨으로 보름간 눈물겨운 체험취재를 했고요.
단비뉴스의 역작 <벼랑에 선 사람들>을 보신 분들은
그 절절한 이야기에 빠져들었을 거예요.
당시 한겨레에 실린 기사 잠깐 보고 가실게요.
7월 7일 금요일 저녁, 서울 공덕동의 한 음식점에서
상윤·하늬 커플 송별회를 위해 2기들과 제쌤이 모였어요.
먼저 도착한 사람은 뉴욕 특파원과 전통·첨단 금융계의 거물들.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상윤 특파원(한겨레 사진과 비교하지 말 것)
첫 번째가 산업은행의 백승훈 차장(2기의 재벌남)
맨 오른쪽이 카카오페이 UXR(사용자경험분석가)로 일하는 이애라(잘 나가는 겸임교수).
잠시 후 나머지 인원이 도착했네요.
맨 가운데가 김하늬(뉴스토마토 법조팀장), 그 옆에 선 유경리(개인사업), 상윤 뒤에 이태희(증권업).
그러고 보니, 2기는 언론계 외에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로 일하는 졸업생이 유독 많군요.
모인 이들은 세저리 시절의 추억과
요즘 언론계, 금융계의 핫 이슈,
여의도 일대 세저리민이 써니떡볶이에서 즉떡 먹는 이야기까지 달리다가...
뉴욕의 하늬·상윤 집에 곧 놀러가자는 합의와 함께 일어났어요.
헤어지는 길에 상윤이 슥~ 다가오더니
후배들을 위해 하늬와 마음을 모았다며 금일봉을 내밀었어요.
어디 올리진 말아달라며.(그 얘기까지 쓰는 나...)
출국 전에 몸도 마음도 너무 바쁠 텐데
후배들까지 챙기는 마음에 감동의 쓰나미.
그 정성으로 채울 단비서재에서 공부 대충하면 안 되겠쪄, 여러분.
상윤은 앞으로 금융계는 물론, 첨단기술계의 인물들을 집중 인터뷰하겠다고 하니
이데일리의 뉴욕발 기사를 열심히 챙겨보도록 합시다~.
P.S. 15기 손민주 이야기.
7월 10일 휴가 내고 학교에 찾아 온 손민주 KBS 광주총국 기자님도
너무 예쁜 꽃다발과 함께
'아주 작은 마음을 담았다'며 봉투를 놓고 갔어요.
이 마음도 우리 세저리민을 위해 아주아주 귀하게 쓰겠습니다.
민주의 얼굴과 목소리는 우리 홈피 첫화면에서 뙇~ 만나볼 수 있죠.